박민규 작가의 신작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로 만들어 진다. 제작사 아이디어팩토리는 지난 7월, 수많은 여성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이 소설은 외모 지상주의에 일격을 가하며 기존 멜로 이야기와는 다른 매력을 전한다.

이번 영화의 연출은 수많은 광고를 만들고 ‘연애시대’ 등 사전 제작 드라마와 <천년 여우 여우비> 제작 했던 오민호 감독이 맡았다. 오민호 감독은 “소설 한편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을 담은 작품이다.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인물간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영상화되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 작품을 자신이 첫 연출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결코 눈으로 보이지 않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할 영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제)는 시나리오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캐스팅 작업을 거쳐 2010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