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에 출마한 2000년 총선과 고 백무현 후보가 여수에 출마한 2016년 총선 과정을 차례로 조명한 작품이다. 대통령 촬영을 전담한 장철영 작가 등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하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포함했다. 지난 박근혜 정부의 탄핵 국면에 접어들던 2016년 10월 개봉해 19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전인환 감독은 “오리지널편에서는 백무현 후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고, 영남 패권주의와 호남 신지역주의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지 않아 생긴 혼선이 있었다”며 ‘파이널 컷’을 다시금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파이널 컷’에는 2000년 선거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한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충남지사의 모습이 추가로 담겼다. 고 백무현 후보의 영상,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이어진 촛불집회 영상이 더해져 지난 21일(금) 폐막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극장에서는 8월 중 개봉한다.
● 한마디
정권이 바뀌기 전과 후, 개봉 상황이 달라진 만큼 감흥도 색다를 듯하네요.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