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와 곽경택 감독이 3D 프로젝트로 재회한다.
곽경택 감독과 <사랑>에서 인연을 맺었던 주진모가 3D 입체영화 <아름다운 우리>에 캐스팅 됐다. 이번 만남은 곽경택 감독이 주진모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성사 됐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곽경태 감독의 전작 <친구> <똥개> <사랑>의 주인공들 못지않은 선 굵은 남성 캐릭터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작 <무적자> 촬영이 한창인 주진모는 세부사항이 조율되는 대로 <아름다운 우리>에 대해서도 준비에 들어 갈 계획이다.
2002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제2차 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아름다운 우리>는 영화 전체를 3D 입체영상으로 제작하기로 해 일찍이 주목받은 작품. 곽경택 감독은 지난 3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3D 월드포럼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3D 영화시장은 상상력이 기술을 이끄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스토리텔링으로 승부를 걸자”고 제안한 바 있다.
● 한마디
“연평해전을 두 번이나 겪고도 멀쩡했잖아. 걱정 마. 정환이가 누군데…” 천안함 침몰 실종자 최정환 중사 가족들의 오열을 들었습니다. 부디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0년 4월 15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