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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2005, Heaven's Soldiers)
제작사 : (주)싸이더스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chungoon.co.kr

천군 예고편

[리뷰] 천군 05.07.18
[뉴스종합] 이 영화 어땠어요? '천군' 언론시사회 05.07.12
천군 sunjjangill 10.10.01
성공한 장군의 과거의 모습을 보자면. sgmgs 08.04.04
명량 이전에 천군이 있었다... 우리가 이긴다. ★★★★  w1456 14.09.08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 ★★★★  yserzero 11.01.15
걍 볼만함 이상도 이하도 아님 ㅇㅇㅇㅇㅇ ★★☆  rnldyal1 10.07.26



‘신화’에서 ‘현실’로 내려온 인간 이순신
- 1572년, 저자 거리를 배회하는 허랑방탕한 이순신을 만난다

: 세계 해전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위대한 전술 전략가이며 민족 최고의 영웅으로 칭송 되는 이순신. 그러나 그도 태어날 때부터 하늘에서 내린 영웅은 아니었다. 지난한 삶의 터널을 통과하며, 성장하며, 고뇌하며 영웅이 되었을 것이다. 성웅이라는 이미지로 고착되고 광화문 네거리와 현충사에 박제되었던 ‘영웅’의 외피를 벗겨낸 평범한 인간 이순신은 영화의 출발점이다.

이순신은 사화로 몰락한 가문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 때까지 ‘문과’ 공부에 정진하다 결혼 후 스물 둘에 비로소 무과로 진로를 바꿨다. 보성군수를 지낸 장인이 활쏘기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어 그 영향으로 결혼 후 무예를 연마하기 시작했고, 장인의 재력과 무예가 이순신의 무과 공부를 뒷받침했다. 1572년의 식년 무과에 처음 응시하여 실패하고 4년 뒤 나이 서른둘에 드디어 무과에 급제한다. 그런데 이 4년동안의 이순신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많지 않다. 영화는 베일에 가려진 이 시기의 이순신에게 눈을 돌린다. 낙방 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장인의 눈을 피해 변방으로 흘러든 가난한 집안의 별볼일 없는 청년 이순신. 어지러운 세상에 대한 울분을 숨긴 채, 저자 거리에서 허랑방탕한 날을 보내던 젊은 날의 이순신을 송두리째 변화시켜 놓는 이야기가 바로 영화 <천군>이다. 영웅이 아닌 살 냄새 나는 인간이었던 이 시기의 이순신을 영화는 담는다.


상상하라! 따분한 역사가 즐거워진다.
- 21세기의 군인들이 이순신을 만난다면?

: 선조 25년 임진년 5월 3일..왜적대장 ‘평수가’는 무리를 이끌고 종묘로 들어갔는데, 밤마다 ‘신병(神兵)’이 나타나 공격하는 바람에 적들은 놀라서 서로 칼로 치다가 시력을 잃은 자가 많았고 죽은 자도 많았다..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 권26

이 영화는 조선왕조실록 원문에 神兵이 나타나 적을 공격했다는 짧은 언급에서 시작했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神兵에 관해서는 당시 조정이 구원군으로 믿었던 명나라 군사라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영화 <천군>은 이 지점에서 영화적 상상력을 펼친다. 문서 속의 神兵이 한편으론 침략자였던 명나라 군사라기보다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간 군인들이라면 어떨까? 그들이 완전 무장한 상태라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살육의 전쟁터에서 초현대 무기로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2005년의 군인들이야말로 양민들에겐 하늘이 내린 군대가 아니었을까? 역사책에 기술된 고루한 역사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기발한 상상력이 바로 이 영화의 모티브다. 혜성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21세기의 군인들이 바로 하늘의 군대, 신병이며 천군이었던 것이다.
 

433년 전 과거로의 시간여행
- 왔노라, 만났노라, 다시 돌아가야 하노라!!!

: <천군>은 2005년 한국판 Back To The Future!!!
<빽투더퓨처><인디아나존스>등 액션 어드벤쳐 영화는 이미 헐리우드에서 성공을 부르는 장르로 검증 받았고 한국에서도 이미 시도된 적이 있다. 하지만 막대한 제작비와 한국적 정서에 맞는 상상력이란 문제의 다리를 건너지 못했고 관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천군>은 ‘현재 인물들의 과거로의 시간여행’ 이라는 SF적 상상력과, 그들이 도착한 1572년에서 위기에 처한 이순신을 구하고, 현재로 돌아와야 한다는 모험담이 만난다. 오랑캐의 침략이 빈번했던 16세기 변방에서 주인공들은 위험에 빠지고, 미래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은 촉박하다. 만약 그들이 현재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역사는 1572년부터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는 장르의 규칙을 충실히 따른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이순신이라는 역사적 인물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함으로써 이 낯선 장르를 낯설지 않게 하고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다. 실제 역사적 사실에 덧입혀진 픽션은 온전한 ‘사실’이나 온전한 ‘픽션’의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미래로 돌아갈 것인가? 이순신을 도울 것인가? 2개의 명제 아래 영화는 2시간동안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명량해전을 방불케하는 육지전이 스펙터클 액션으로!!
- 이순신의 전술과 21세기 군대의 병기가 만난다

: 영화의 클라이막스 씬에 해당하는 여진족과의 전투 씬은 <천군>의 스펙터클한 액션을 유감없이 보여 줄 예정이다. 힘없이 죽어가는 양민들을 보며 점점 숨겨졌던 영웅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청년 이순신은 양민들과 함께 여진족과 맞서 싸우기로 한다. 하지만 전투능력으로나, 숫적으로나 도저히 여진족과 전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여기에 미래에서 온 남북한 군인들이 그들을 돕기 위해 가세한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이순신은 호전적인 여진족을 협곡으로 유인하여 제압하는 혁신적인 전술을 제안한다. 이 전투 씬은 명량해전의 전략 전술을 그대로 따온 육지전이다. 명량해전은 전선 13척으로 일본왜선 333척을 격파한 세계 해전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승이며, 지리적인 조건을 활용한 뛰어난 전술은 이순신의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여진족과의 격전은 명량해전을 떠올리게 하는 전략적인 전투이며, 죽기를 각오한 이순신과 남북한 군인들의 비장한 전투이다. 이순신의 전술과 21세기 군대의 병기가 만난 이 장면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상상력과 역사의식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것이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하고 역동적인 전투씬을 보여줄 것이다.
 
21세기 한국적 블록버스터
- 현재 시류를 반영하는 가장 시의 적절한 영화를 만난다.

영화 관객 천만시대를 열었던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 영화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한국적인 소재를 선택하여, 한국인의 정서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또 실제 역사적 사실에 픽션을 입힌 영화적 상상력은 영화를 훨씬 드라마틱하게 했다. <천군>은 한걸음 더 나아가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픽션을 덧입히고, 16세기의 조선과 오늘의 한반도를 오가며 상상력의 폭을 한층 더 넓힌다. 그런 면에서 한국적 상황에 맞는 블록버스터 영화로서의 갖춰야 할 조건들은 고루 갖춘 셈이다.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 등 불거지는 외교문제들을 보고 있으면 일본의 패권주의가 다시 불붙는 듯 하다. 일본의 민족주의와 패권주의가 팽창할 때마다 한반도는 고통을 겪어왔다. 가장 큰 민족의 시련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웅은 바로 이순신이다. <천군>은 현재 대중들이 원하는 코드를 정확히 담고 있다. 또한,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정형화된 이순신 아니라 평범한 범인 이순신을 담고 있는 내용은 자칫 지나친 영웅주의로 치달을 수 있는 현 시류에서 냉정을 유지하고 우리의 영웅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돌아보게 해줄 수 있게 한다. 지금 대중은 힘든 이 시기를 타파해줄 영웅을 원하다. 영화 <천군>은 살아 숨쉬는 영웅의 모습으로 대중들의 심리에 부합한다.



(총 70명 참여)
filsung
조연들 죽을때 너무 슬펐어요 특히 이순신 손금봐주던 하사.ㅠ_ㅠ     
2005-08-08 01:03
saintaz
돈 아까웠던 영화...흑흑흑-_ㅜ     
2005-07-27 01:28
leesol
오늘 보았다 재미있었다..핵무기문제는..역시 우리가해야할?문제인가 마지막 장면 13vs333척 아..정말 대단 정말
이순신 장군 존경 합니다~~!!     
2005-07-25 15:09
nadani
뭡니까...그토록 웅장하고 장엄한 원작은 어디가고 이런 결말도 없는 영화가 탄생한 것입니까??     
2005-07-18 12:22
whatsad
재밌었어요~ 연기도 다들 괜찮고_ 주연들보다 조연들 연기가 더 빛나는 영화.     
2005-07-16 00:18
inkanah
미화하기 싫으면 그냥 둬라. 왜 이리 역사인물 비하가 판을 칮다냐...황산벌에서는 3국의 왕을 무슨 조직의 보스처럼 비하하더니 이제는 이순신 장군마저...씁쓸하네.     
2005-07-15 22:00
klk21
뭐랄까.. 너무 거창한것을 이야기 하려 했나보다.. 이야기에 빠져들질 못하겠다... 한국 영화치곤 신선한 시도이긴 하다..     
2005-07-15 14:15
dinuri
볼영화없어서 기대안하고봤는데 의외로 잼있음     
2005-07-14 22:18
fbdlsgh
글쎄 별로 그다지 우주전쟁에 밀린다 ㅋ     
2005-07-14 12:39
bonanzamidas
마지막으로 향하여 갈수록 이영화의 매력은 빛이난다     
2005-07-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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