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2003, Azumi)
제작사 : 도호 / 배급사 : 스폰지
공식홈페이지 : http://www.azumi.co.kr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예고편

[인터뷰] [고백] 감이 오는 배우, 에이타! 팬이 되기로 결심!! 08.07.29
[인터뷰] [특별대담] 귀염짱 '우에토 아야'를 사랑한 두 남자, '오구리 슌', '이시가키 유마' 05.04.30
액션, 연기, CG 어설픔의 3종세트 madboy3 06.09.09
★☆ [무협 / 액션]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huger 06.06.22
멋진 여전사의 싸움 ★★★★  yserzero 10.11.01
폼을 너무 잡는 캐릭터와 과장 ★★★  rnldyal1 10.07.26
이 영화 보면 2편은 볼 생각도 안든다는.. ★★★★☆  his1007 10.02.09



“<킬빌>을 능가하는 유혈액션의 완성! 질풍처럼 몰아치는 스피디한 전개로 관객을 넉다운 시킨다!”

기타무라 감독의 감성과 디지털로 완성된 따라올 수 없는 속도감!

<아즈미>에서는 아날로그를 중요시하고 싶다는 감독의 의향에 따라, 디지털(CG) 처리는 되도록 자연스럽게 사용되었다. 처리를 거친 것은 모두 130컷 이상. 시작장면에 등장하는 새나 비조마루의 머리 장면은 알기 쉬운 부분이지만, 세키가하라 전쟁에서의 시체 수를 늘린다거나 사부와 아즈미가 만나는 장면의 배경도 CG로 만들었다. 아즈미가 등장하는 부분도 모핑기법을 이용해 카메라를 단숨에 들이대는 효과를 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인 장면은 아즈미와 200여명 자객들의 마지막 결투장면. 아즈미가 검을 휘두르는 속도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다는 감독의 고집으로, ‘믹스컷’이란 기법을 사용하였다. 아즈미와 닌자들을 각각 따로 따로 촬영하고 배경과 별도로 촬영해 합성하는 방법으로 속도에 차별화를 주었다. 닌자는 하이스피드로, 아즈미는 노멀로 촬영의 스피드도 다르며, 아즈미와 상대하는 닌자들 또한 여러 명이기 때문에 각각의 거리감을 조정했다. 일부에서는 ‘타임 스트레치’라는 효과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에토 아야의 무술이 기대이상으로 좋아져서 액션 장면의 대부분은 특별한 CG처리 없이 갈 수 있었다. 기둥을 베는 컷이나 화살을 두 개로 가르는 컷, 아즈미와 마루가 일으키는 불꽃이나 아즈미의 검에서 이는 불꽃같이 강조를 주기 위한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디지털을 사용했다. 음향도 아즈미의 검술의 속도나 기세를 보다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완성했다.

전통악기를 활용한 현대적 감성의 음악

음악 프로듀서 이와시로 타로는 이른바 시대극에 맞는 음악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것이 이번 음악의 색깔이라고 한다. 작업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주인공 아즈미가 짊어진 운명적 슬픔과 내면의 천진난만함이라고 한다. 그러한 불균형적인 요소를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해 나가느냐가 하나의 중요한 과제였다면, 다른 하나는 스케일감이었다. 사용한 음원은 오케스트라 외에 사츠마 비파, 횡적, 샤미센, 와다이코와 같은 다수의 일본 전통악기이지만, 완성된 음악은 결코 일본적이지 않다. 감독이 일본 정통 시대극속에 자신의 화려하고 강렬한 액션 스타일을 완성시켰듯이, 음악 역시 현대적 감각이 돋보인다.
이와시로 씨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라스트 씬에서 아즈미가 200명을 처치하는 장면이었다. ‘그 부분은 원 시퀀스로 음악을 7분 가까이 깔아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림과 맞추면서 음악은 음악대로 가야하고, 음악적인 구성과 영상적인 구성의 균형도 제대로 맞춰야 하니까요.’ 영화 전체의 흐름으로 볼 때도 이 장면은 최고의 클라이맥스 장면. 영상과 어우러지면서 어느 부분부터 고조되어 어느 부분에서 절정에 이를 지에 대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대단히 힘들었다고 한다.
반면, 이와시로 씨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닌자의 독에 당한 아마키가 자결하는 장면과, 휴가가 비조마루와 대결하는 장면, 비조마루가 아즈미에게 당하는 장면으로 효과음과 배우의 연기, 음악의 세 박자가 잘 어우러졌다고 한다. 또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업 중 하나로 비조마루의 캐릭터에 입힌 음악을 꼽았으며, 악기는 ‘디쥬리두’라는 호주 원주민 에버리진의 전통악기를 사용했다.

마카로니 웨스턴에서 캐릭터를 위한 장미 한송이까지.. 고증이 아닌 상상력으로 승부한다!

아즈미가 200 명의 자객을 상대로 칼싸움을 벌이는 클라이맥스 장면의 완성도를 높여준 숨은 공로자는 누가 뭐래도 무대배경이었던 여관이 등장하는 마을세트다. 미술을 담당했던 하야시다 씨의 디자인으로 히로시마 현 후쿠야마 시의 미로쿠에 세워진 오픈 세트장으로, 떠돌이 무사와 부랑자들이 모이는 집합소로서 마카로니 웨스턴의 세계와의 융합을 테마로 만들어진 이 마을은 현장에서 남미의 산악지대 이미지를 추가로 덧붙였다. 이를 위해 트럭 한 대분의 돼지와 소 뼈를 일 주일 동안 끓여서 대량의 장식용 뼈를 만들었다고 한다. 여기에 감독의 ‘요새와 같은 마을’이라는 컨셉을 플러스하여 통나무를 쌓아 건축현장과 같은 마을 분위기가 결정되었다. 이 오픈세트장은 세우는 데만 2개월이나 걸렸다는 역작으로,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세트장의 탑에 뛰어 오르고 뛰어 내리고 하는 역동적 움직임이 더해져 물이 오른 아즈미의 액션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하야시다는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들의 의상 디자인도 함께 담당하였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전사들의 의상의 특징을 하나 하나 다르게 설정하였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아즈미의 경우 보라색과 청색과 같은 강렬한 이미지 컬러를 정하고 소품이나 의상에 반영시켜, 아즈미가 두르고 있는 망토의 속감까지 짙은 청색으로 처리했다. 그밖에 우키하는 목에 두른 검은 스카프, 나가라는 어깨에 밤색 모피를 붙이게 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전신 흰색으로 연출한 비조마루의 의상이다. 흰색 베이스의 기모노위에 투명한 샤(두루마기)를 걸치고 스카프를 두 장 겹쳐서 바람에 펄럭 펄럭 나부끼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비조마루를 연기한 ‘오다기리’의 희망사항을 존중해 빨간 장미꽃을 들게 하였다. 빨간 장미가 시대 상황에 안맞는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장면의 임팩트를 주기 위해 강한 꽃이 아니면 안된다는 이유로 장미로 정해졌다고 한다.



(총 23명 참여)
leesol
난 일본이 싫다 영화보고 더싫어진다..
    
2005-08-25 19:47
jlovefeel
밑에분 절대 동감~!     
2005-08-20 03:41
imgold
진짜 너무 유치해서 웃기지도 않는다 이런 정체불명의 영화를 만드는 나라는 일본 뿐일것.(일본에 대한 편견아님)     
2005-02-15 15:07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