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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2007, Evening)
배급사 : (주)미로비젼
수입사 : (주)미로비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evening-love.co.kr

이브닝 예고편

[뉴스종합] <노트북>.<이프온리>.<이브닝>을 통해서 본 멜로 영화 공식! 07.11.19
[리뷰] 최초평가! 구슬도 중요하지만 줄도 중요하다. 07.11.12
호수 위의 물결처럼 잔잔한 영화 firstgun 08.01.08
즐거운 영화 remon2053 07.12.08
배우님들에 비해 넘 약한 연출력 ★★★  withyou625 09.11.18
정말 실제의 이야기라도 보는듯한 인물들의 연기 ★★★★★  rooroo 09.07.03
노트북과 약간 비슷한 스토리 ★★★☆  pg06 09.05.27



<노트북><이프온리> 이후...
가슴으로 젖어드는 가을빛 시크릿 멜로 <이브닝>!


태어나서 한번만이라도 평생을 뒤흔든 운명적인 사랑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굉장한 행운아이다. 누구나 사랑이 시작될 땐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지만 사랑의 유통기한은 짧기만 하다. 그러기에 영혼을 사로잡는 위대한 사랑이야기는 모든 이들의 영원한 로망이다.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해 2007년 가을, 단 하나의 사랑 이야기 <이브닝>이 온다.

영화 <이브닝>은 가슴 속에 자리잡고 있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감성을 자극해 큰 사랑을 받은 <노트북> <이프온리>를 잇는 가을빛 멜로 영화이다. <이브닝>과 <노트북>은 동명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했다는 점과 첫눈에 반한 사랑을 평생 간직하는 것,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 등이 닮아있다. 그리고 단 하루의 기회가 주어진 연인의 안타까운 이야기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영화 <이프온리>처럼 <이브닝>의 ‘앤’과 ‘해리스’도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단 하루밖에 허락될 수 없는 사랑을 나눈다. 또 여주인공이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꿈꾸는 가수로 관객에게 감미로운 노래까지 선사하는 것도 <이프온리>와 <이브닝>의 닮은 점이다.

게다가 <이브닝>은 여주인공 ‘앤’이 평생 가슴에 묻어둬야 했던 운명적 사랑 ‘해리스’란 인물과 50년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두 사람만의 ‘비밀’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낙엽을 밟으며 시집이라도 읽고 싶고 가슴이 아프도록 깊은 사랑 이야기에 눈물도 흘려보고 싶은 가을, <이브닝>은 운명적 사랑을 기다리는 관객에게 첫 키스처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들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합계만 총 26회!
프리미엄급 출연진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


영화 <이브닝>에 출연한 배우의 이름을 열거하다 보면 그 놀라운 캐스팅에 감탄하게 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히로인 클레어 데인즈를 비롯하여 메릴 스트립, 글렌 클로즈, 토니 콜렛 그리고 ‘전설적인’ 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여배우들이 총 출연해 금세기 최고의 연기 조화를 선보인다. 이들 배우들을 한 스크린에서 만나는 것 자체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브닝>의 주인공 ‘앤’ 역은 클레어 데인즈가 맡아 연기와 노래,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클레어 데인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천사 같은 청순함을 가진 여인에서 <터미네이터3>의 강인한 캐릭터로 변신한 데 이어, 최근작 <스테이지 뷰티>에서는 영국 최초의 여배우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과 섹시함을 표현해 냈다. 열정적이고 독립적이면서도 지적인 느낌을 가진 재즈 가수 ‘앤’은 클레어 데인즈 자체를 보는 듯 하다. ‘앤’을 사랑에 빠지게 한 ‘해리스’는 <오페라의 유령>의 패트릭 윌슨이 맡아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한 없이 뜨거운 사랑에 빠질 줄 아는, 모든 여성들의 이상형을 연기했다. 순수하고 맑은 외모에 조금은 불안한 듯한 눈빛이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버디’는 <킹 아더>의 휴 댄시가 맡았다. ‘앤’의 대학 친구인 ‘라일라’를 맡은 마미 검머는 메릴 스트립의 딸로 외모뿐 아니라 재능까지 쏙 빼 닮아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제공한다.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네 배우의 얼키고 설킨 사랑의 미묘한 감정 변화는 보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노년의 앤’을 연기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6번이나 올랐고 칸영화제에서 2번이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로, 많은 배우들이 그녀와 연기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화를 선택할 만큼 지명도 있는 배우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를 중심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무려 14번이나 오른 메릴 스트립, 아카데미상에 5번 후보에 오른 글렌 클로즈가 가세하면서 영화 <이브닝>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이뤄지기 힘든 캐스팅 조합을 만들어 냈다. ‘노년의 앤’의 두 딸은 <뮤리엘의 웨딩>의 히로인이자 <식스센스>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토니 콜렛과 실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딸인 나타샤 리차드슨이 맡았다. 이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믿음으로 기꺼이 조연을 맡았고,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명배우로의 진가를 확인시킨다. 특히 삶의 경험을 온 몸으로 축적한 듯한 베테랑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를 보다보면 어느새 가슴 한켠이 따스해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관객의 감성을 일깨우는
오감만족(五感滿足) 멜로 드라마 <이브닝>!


영화 <이브닝>은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이 영화 한편으로 파티에 온 듯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문학적인 대사들은 지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그 다음으로 영국 뉴포트의 깨끗한 자연이 전하는 청량한 기운이 관객들에게 시각적 기쁨을 선사한다. 또한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와 새하얀 모래 해변, 푸른 잔디밭, 웅장한 절벽 등 이국적인 풍광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함께 생생한 그곳의 향기 까지 스크린 너머 전해준다.

‘앤’이 ‘라일라’의 결혼식 때 부르는 ‘Time after time’은 쳇 베이커, 로드 스튜어트 등 수 많은 명가수들에 의해 불리어진 명곡으로 가수 뺨치는 클레어 데인즈의 청아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관객의 청각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라일라의 결혼식 전날 시끌벅적한 피로연 파티는 관객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쌉쌀한 와인과 톡 쏘는 샴페인, 파티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음식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달콤함을 상상케 한다.

또한 영화 속 의상은 하늘거리는 쉬폰, 고급스러운 실크, 따뜻한 니트 등 패브릭의 질감까지 그대로 살려내고 있어 촉감까지 느낄 수 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하고, <디 아워스>로 다시 한번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된 앤 로스가 선보이는 로맨틱한 ‘레이디 라이크 룩’은 올 가을 직접 자신의 패션에 적용해 봐도 좋을 만큼 세련되면서도 동시에 복고적인 멋스러움을 풍긴다.

<디 아워스> 마이클 커닝햄, <페이트리스> 라조스 콜타이 감독
지적인 품위와 연륜이 빚어 낸 고품격 멜로 <이브닝>!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작품성과 재미를 짐작케 하는 배우들이 <이브닝>에 총출연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작품에 깊은 신뢰를 가지게 하는 원작의 힘과 시나리오, 감독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브닝>의 시나리오는 영화 <디 아워스>의 원작 소설 ‘디 아워스’로 퓰리처상을 받은 마이클 커닝햄과 소설 ‘이브닝’의 원작자인 수잔 미놋이 함께 완성했다. 이 두 사람의 문학적인 소양과 깊이가 담긴 <이브닝>은 서정적이고 지적인 감동을 기대하는 관객의 욕구를 만족시킨다. 때문에 영화 속 명대사들은 당장 수첩이라도 꺼내 적어두고 싶을 만큼 가슴에 와닿는다. 두 사람에 의해 완성된 시나리오를 받은 배우들을 즉시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 영화 <이브닝>은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삶과 사랑에 영감을 주는 이야기로, 결국 감독과 제작자가 처음 점 찍어둔 모든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행운을 맛보았다.

배우들은 또한 라조스 콜타이 감독에게도 깊은 신뢰와 존경을 표했다. 라조스 콜타이 감독은 <말레나>로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 후보에 올랐으며, 첫 연출작 <페이트리스>로 제55회 베를린영화제 본선 경쟁 부분에 올랐던 헝가리 출신 감독.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그의 수려하고도 몽환적인 영상미를 <이브닝>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수많은 명배우와 명감독들과 일하면서 평생 영화에 몸 담았던 라조스 콜타이 감독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통찰력과 현장 지휘력은 모든 스탭들과 배우들의 경탄을 자아내게 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나리오와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클레어 데인즈,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메릴 스트립, 글렌 클로즈, 토니 콜렛 등 명배우들이 기꺼이 이번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

사랑과 삶에 대한 위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영화 <이브닝>은 모두가 공감할 만한 스토리와 이를 완벽히 영상으로 구현해 낸 연출력 그리고 놀라운 연기력이 조화를 이뤄 10년, 20년이 지나고 봐도 좋을 명작 멜로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단짝 친구의 결혼과 비밀, 운명적인 만남, 엇갈린 우정과 사랑…
여성들에겐 더욱 특별한 스페셜 패키지 무비 <이브닝>!


영화 <이브닝>은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모든 여성들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 같은 영화이다. 신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주말, 단짝친구의 결혼식, 오랜 남자 친구, 첫 눈에 반한 매력적인 연인, 비밀스러운 하룻밤의 사랑, 엇갈린 사랑과 우정 등 여성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모든 요소들이 집약되어 있다.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낯선 곳으로 여행 온 ‘앤’은 처음 만난 ‘해리스’에게 강렬한 운명을 느낀다. ‘앤’과 ‘해리스’의 위태롭지만 열정적인 사랑은 청춘의 한 자락을 사랑의 열병으로 수놓고 싶은 모든 20~30대 여성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준 친구 ‘버디’의 순애보적인 사랑 역시 여성이라면 거부하지 못할 달콤한 유혹과도 같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결혼식 전 날까지 진정한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라일라’의 모습은 결혼을 했거나 앞둔 신부라면 누구나 겪었을 혼란스러운 감정이다. 또한 운명적 사랑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이 50년이 지나 딸들에게 들려주는 진심어린 충고는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영화 <이브닝> 속 감성을 깨우는 스토리와 에피소드는 사랑, 인생, 꿈, 추억에 대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풀어놓게 만든다. 연인과 함께, 친한 친구와 함께 <이브닝>을 본다면 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가을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부르는 감미로운 재즈 명곡 ‘Time after time’
전문 보컬 수업을 거친 클레어 데인즈, 멋진 데뷔곡 선보이다!


‘라일라’의 결혼식 파티장면. 수줍은 듯이 무대에 오른 ‘앤’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다. 지나치게 긴장한 ‘앤’을 발견한 ‘해리스’는 과감히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불러준다. 눈빛을 주고 받으며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 ‘앤’과 ‘해리스’ 그리고 두 사람을 지켜보며 질투의 눈빛을 감추지 못하는 ‘라일라’와 ‘버디’. 마치 <이브닝>을 위해 만들어진 듯한 노래 ‘Time after time’의 선율 위로 네명의 아슬아슬한 감정이 더욱 고조된다. ‘Time after time’은 쳇 베이커, 로드 스튜어트 등 수많은 명 가수들에 의해 불려진 명곡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 위로 흐르는 클레어 데인즈의 목소리가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 자신에게 말하게 되죠. 그대를 사랑하게 된 나는 정말 행운아라고.’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는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이 노래의 가사는 영화의 주제를 대변하는 듯 하다.

영화 데뷔 이래 영화 속에서 단 한번도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는 클레어 데인즈는 사랑만큼이나 음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캐릭터인 ‘앤’을 연기하기 위해 2개월간 전문가의 집중적인 보컬 수업을 받으며 이 장면에 심혈을 기울였다. 클레어 데인즈가 부르는 노래를 들은 제작진은 ‘듣는 이로 하여금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법의 주문 같은 목소리’라며 과도한 기교 없이 담담하고 순수하게 곡을 소화해내는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칭찬했다. 한번만 들어도 저도 모르게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하는 ‘Time after time’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영화 음악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초호화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명장들의 인맥와 열정을 발휘한 놀라운 캐스팅 파워!


클레어 데인즈,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메릴 스트립, 글렌 클로즈, 토니 콜렛, 패트릭 윌슨, 휴 댄시까지 역할에 딱 어울리는 최고의 캐스팅! 이들을 한 스크린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영화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하다. <이브닝>의 꿈의 캐스팅 뒤에는 제작진의 숨겨진 땀과 노력이 있었다. 제작진은 섬세한 시나리오를 완벽한 표현해줄 배우를 구하기 위해 모든 인맥을 동원했다.

영화의 주인공 클레어 데인즈는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라조스 콜타이 감독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콜타이 감독은 지적이고 열정적이면서도 반항적인 기질이 있는 ‘앤’을 소화할 배우로 클레어 데인즈를 추천했고, 원작자인 수잔 미놋과 각색 작업을 맡은 마이클 커닝햄도 만장일치로 그녀를 받아들였다. 젊은 시절의 ‘앤’을 클레어 데인즈가 맡았다면 50년 후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노년의 앤’ 역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라조스 콜타이 감독은 ‘노년의 앤’ 역으로 전설적인 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를 떠올렸고, 그녀를 캐스팅하기 위해 영국까지 날아갔다. 라조스 콜타이 감독은 떨리는 마음으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를 만났지만, 그녀는 불과 차 한잔을 마시는 동안의 짧은 시간만에 출연을 승낙했을만큼 시나리오를 맘에 들어했다고 한다. 게다가 글렌 클로즈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출연을 했기에 이 영화 출연을 승낙했다고 하니 감독으로서는 일거양득이었던 셈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변치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메릴 스트립의 출연 성사는 의외로 딸 마미 검머가 아닌 의상 감독 앤 로스에 의해 이루어졌다. 수년간 메릴 스트립과 친분이 있었던 앤 로스가 우연히 메릴 스트립의 의상 피팅 룸에 대본을 올려두었고 대본을 읽어본 그녀는 단숨에 영화에 매혹되고 말았다. '앤’의 둘째 딸이자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니나’ 역에 토니 콜렛은 그야말로 적역이다. 토니 콜렛과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제작자 제프 샤프는 그녀에게 전화해 “당신이 즐길수 있는 배역이 있어요. 매력있는 당신에게 딱 맞는 멋진 역할이죠”라며 시나리오를 보내줬고, 그녀는 정확히 일주일 후 ‘니나’ 역을 원한다고 말했다. 감독과 제작진이 처음 떠올린 배우를 모두 캐스팅하는 쾌거를 이룬 데는 무엇보다 풍부하고 아름다운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신뢰를 받는 명감독 라조스 콜타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그 곳
이국적인 풍광의 뉴포트와 별장을 찾아내다!


‘앤’과 ‘해리스’의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자 ‘버디’와 ‘라일라’의 엇갈린 사랑이 시작되는 공간인 뉴포트의 위튼본 가 별장. 마치 그림 엽서에 나오는 듯한 이 아름다운 저택은 세트가 아닌 실제로 1865년도에 지어진 한 가족의 별장이다. 수 개월의 로케이션 헌팅 끝에 미술감독 캐롤린 하나냐는 이곳을 보자마자 ‘완벽하다’는 탄성을 질렀다. 이슬을 한껏 머금은 푸른 잔디, 하얀 요트가 떠 있는 잔잔한 바다와 새하얀 해변, 청춘의 열정만큼이나 위태로운 절벽 위로 지어진 저택은 시나리오 속에서 표현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곳이었다.

제작진은 이 저택을 1950년대 영국 상류층의 별장으로 재현해내기 위해 뉴포트 근처 빈티지샵을 샅샅이 헤매서 찾아낸 소품들로 실내를 꾸며갔다. 특히 위튼본가의 별장 내 앤틱하고 기품있는 그림과 사진들 중 몇 점은 실제 별장 주인의 것으로 영화 속 귀중한 소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제작진의 정성으로 완성된 이국적인 저택과 그림 같은 뉴포트의 풍광은 생에 가장 가장 찬란히 빛났던 순간, 가장 아름다웠던 그 곳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세계가 사랑한 여배우 메릴 스트립과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딸들과 동반 출연


맡은 역할마다 최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메릴 스트립과 외모만큼이나 재능까지 꼭 닮은 그녀의 딸 마미 검머, 영국을 대표하는 명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그녀의 딸 나타샤 리차드슨이 <이브닝>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복을 찾아서>에서 윌 스미스 부자, <툼 레이더>에서 존 보이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녀가 함께 출연한적은 있지만 메릴 스트립과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같은 대 배우가 동시에 한 영화에, 그녀들의 딸들까지 함께 출연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

마미 검머와 나타샤 리차드슨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 작업에 임했다. 영화 속에서도 어머니의 딸로 출연한 나타샤 리차드슨은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의 작업은 정말로 짜릿했어요. 누구든 그렇지 않겠어요? 그녀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니까요.”라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마미 검머는 “일관성을 위해 젊은 라일라(마미 검머)도 노년의 라일라(메릴 스트립)처럼 다리를 절뚝거리는게 어떻겠냐며 어머니와 농담을 하곤 했죠”라며 어머니와의 즐거운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세계가 사랑한 여배우와 어머니의 재능과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은 딸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을 지켜보는 것은 <이브닝>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뉴포트에 갇힌 배우들의 화기애애 했던 촬영장 분위기!
클레어 데인즈, 마미 검머와는 단짝친구로 휴 댄시와는 연인으로 꽃피다!


섬세한 심리묘사와 극적인 장면 연출이 많은 영화 <이브닝>의 특성상 배우들간의 친밀한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느낀 라조스 콜타이 감독은 배우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했다. 다행히 촬영을 위해 영국 뉴포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배우들은 자연스럽게 촬영지 근처 호텔에 모여 이야기를 하고 서로 재미있는 일화들도 털어놓으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갔다. 특히 클레어 데인즈와 마미 검머는 영화 속 단짝 친구 ‘앤’과 ‘라일라’ 부럽지 않은 우정을 과시했는데 촬영장 어느 곳이든 함께 붙어다녔으며, 지금까지도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로서 주목 받고 있는 클레어 데인즈, 마미 검머, 패트릭 윌슨, 휴 댄시에게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메릴 스트립, 글렌 클로즈와 같은 연기자와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공부’와도 같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촬영장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일까? 배우 사이에서는 실제 로맨스가 피어나기도 했는데, 영화 속에서 ‘앤’은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낸 친구 ‘버디’보다는 짧은 시간 강렬한 느낌을 주었던 ‘해리스’를 선택하지만, 실제로 클레어 데인즈는 ‘버디’ 역을 맡은 배우 휴 댄시와 사랑에 빠져 열애중이다.



(총 27명 참여)
syws1
시크릿멜로...ㅎㅎ     
2007-11-22 14:44
joynwe
6점대 밖에 안 되네요...     
2007-11-22 08:39
qsay11tem
신선함이 느껴지네여     
2007-11-21 14:11
bonkak
좋습니다^^     
2007-11-19 23:06
ehgmlrj
보고 싶네..     
2007-11-11 17:41
joynwe
흥행은 좀...     
2007-11-05 15:10
qsay11tem
뭔 영화지요     
2007-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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