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스릴러 액션 배우 마이크 메이홀의 각본, 연출작 <다중살인>은 배우의 연출작품답게 다양하고 탄탄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이자 수십 편의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에릭 로버츠가 캠프 관리인인 케이스 역을 맡았으며, <그린 랜턴>(2011), <라스트 베가스>(2013)등 큰 할리우드 작품에서 조연을 맡아 꾸준히 성장한 가렛 하인즈가 주인공 샘 역할을 맡았다. <다중살인>은 유산으로 받은 땅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공포 살인극으로, 범인의 정체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 숨겨진 진실과 충격적인 결말에 다다르는 반전 스릴러다. 주인공 샘은 사랑하는 연인 케이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캠프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파티를 열게 된다. 어렸을 적 추억이 담긴 캠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샘. 행복함도 잠시, 그날 밤 땅을 팔겠다는 샘의 발표에 어렸을 적부터 함께 지낸 관리인의 가족과 문제가 생기고 캠프 안의 긴장은 커져만 간다.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이 친구와 가족을 하나둘 눈앞에서 잔인하게 살인하기 시작한다. 이 잔인한 사냥에서 살아남은 한 남자가 들려주는 충격적인 사건의 조각들과 스토리텔링 방식은 <다중살인>을 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