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요명 감독은 여명, 성룡, 사정봉, 곽부성, 유덕화, 양조위까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한 촬영 감독으로 유명하다. 특히 양조위 주연의 <청풍자>로 홍콩금상장영화제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한 반요명 감독은 홍콩을 대표하는 촬영 감독으로 손꼽힌다.
반요명 감독은 <무간도> 맥조휘 감독과 공동 연출한 <마약전쟁>(2017)으로 첫 연출자로 데뷔했으며 주윤발 주연의 <원 모어 찬스>의 첫 단독 연출을 맡았다. 반요명 감독은 <원 모어 찬스> 연출을 맡게 된 계기로 “제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고, 나중에는 제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실제로 제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반요명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행사를 통해 "홍콩 영화인이라면 대부분 주윤발과 일해봤을 것이다. 주윤발이 <영웅본색3>를 찍을 때 내가 촬영 감독 보조로 들어갔다. 당시 총 쏘는 신을 찍기 전에 주윤발이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걱정해 주었다. 그때부터 주윤발의 따뜻한 마음씨를 느꼈다. 이렇게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주윤발과 함께한 소감을 밝혀 반요명 감독의 <원 모어 찬스> 속 주윤발의 모습 또한 기대를 모은다.
Filmography
<원 모어 찬스>(2023), <마약전쟁>(201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