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불꽃같은 영화 ★★★★  director86 07.11.30

세 명의 어린 소녀를 연쇄적으로 살인한 사형수 제레미 딜런은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 사형이 집행되는 날 전기의자에 앉아 형이 집행되는 순간, 갑작스런 벼락으로 교도소 내 전기시설에 이상이 생긴다. 딜런은 정신을 잃고 뇌에 중상을 입지만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나고 형 집행은 2주 후로 연기된다. 전기의 충격으로 뇌에 중상을 입고 수년간의 기억을 상실하여 자신의 범행행각을 잊어버리지만 반면, 미래의 일을 예측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교도소 측은 저명한 심리학자인 로렌 릭스에게 딜런의 정신감정을 의뢰한다. 그녀는 딜런을 상담하면서 현재의 그는 과거의 연쇄 살인자와 전혀 다른 사람이며, 정신상태 또한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더욱이 딜런이 예지력으로 몇 건의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납치, 살인 등 흉악 범죄를 막아내자 딜런의 형 집행을 중지하라는 여론이 형성된다. 결국 형 집행 연기에 대한 심리가 열리지만, 딜런에게 희생된 피해자 유가족들은 심하게 반발한다. 심리 도중 궁지에 몰리던 딜런이 갑자기 유리창을 깨고 달아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