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화려한 영상미 압권 ★★★★  director86 08.05.10

토니 스칼리는 유머감각이 풍부한 경찰 국장이다. 그의 열살짜리 아들 데이비드는 항상 일에 쫓기는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지만 아내 스칼렛은 그를 항상 이해해준다. 어느날 그는 아침 출근 길에 경찰 2명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는다. 즉시 수사에 착수하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던 중 강에서 차와 함께 시체가 트렁크에서 손발이 묶인채 발견된다. 스칼리는 죽은 동료가 평소 잘 갔다는 '빌리 크럽'에 갔다가 전직 경찰이었던 칼 슬랙스를 만난다. 스칼리는 그가 범인일 것이라는 심증을 갖고 철저히 감시하도록 지시한다. 한편, 스칼리의 부인은 둘째 아이를 갖고 싶다며 그에게 담당 의사를 만나보라고 하지만 스칼리는 바쁜 일과때문에 귀찮게 여기고 약속을 미룬다. 부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그는 또 전화를 받고 달려나간다. 다른 한명의 차와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그의 동료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진다. 우울한 마음으로 돌아오던 중 맞은 편에서 어떤 차가 그의 차를 향해 돌진해온다. 술취한 사람의 난폭 운전으로 여기고 피했으나 계속해서 정면으로 달려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