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매력적인 철학 교수 레베카를 소유하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벤자민은 맹목적으로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무의미했던 자신의 인생에서 그는 이제 단 하나의 목표를 찾은 것이다. 한적한 고속도로변에서 벤자민으로부터 어이없는 일을 당한 후, 계속되는 그의 파행적인 애정 공세로 인해 레베카는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만다. 아무리 빨리, 그리고 멀리 도망을 쳐도 벤자민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레베카. 그러나 그 길고도 끔찍한 쫓고 쫓김도 마침내 종말이 찾아온다. 2년간 벤자민이 종적을 감춘 것이다. 오랜 은둔 생활에서 간신히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시작한 레베카는 온화한 미소가 인상적인 필립과 사랑에 빠진다. 그와의 약혼 후 마침내 평온을 찾은 그녀에게 날라든 한 통의 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