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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탈출(1997, Escape From Atlantis)





이혼 후, 세 자녀와 함께 사는 홀아비 스펜서(Matt Spencer: 제프 스픽맨 분)는 아이들 때문에 늘 골머리가 썩는다. 시카고의 한 보험회사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직장 다니랴, 아들 크리스(Chris Spencer: 브렉 윌슨 분)의 권투시합에 참석하랴, 절도로 경찰에 입건된 딸 클로디아(Claudia Spencer: 메르세데스 맥내브 분)를 빼오랴 하루하루가 골치아프기만 하다. 어느 날, 자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아이들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음을 깨닫게된 스펜서에게 친구가 바하마로의 여행을 권유한다. 고민 끝에 스펜서는 가족회의를 열고, 부활절 휴가를 이용해 10일간의 바하마 여행을 발표한다. 결국 스펜서는 불평하며, 투덜거리는 자녀들을 겨우 달래 술주정뱅이 선장의 바하마행 보트에 오른다. 담배를 피우다 배에 물이 날 뻔하는 등 스펜서의 자녀들은 향해 도중에도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키는데, 나중에는 무전기까지 건드려 스펜서 일행은 태풍 경보를 놓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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