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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 건맨(1991, Brotherhood Of The Gun)





자크 홀리스터와 톰 홀리스터(Tom Hollister: 마크 발로우 분)는 형제 사이로 서부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이다. 형 자크는 남군으로 남북전쟁에 참가했던 장총의 명사수이자 전쟁영웅이지만, 전쟁이 끝난 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말썽꾸러기 동생과 함께 악당들의 무리에 합류하여 군용열차를 습격하기도 한다. 자크의 가슴 속에는 항상 보안관으로 재직하다 숨진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동생을 잘 보살피라는 유언이 남아있지만, 절대 아버지와 같이 불운한 인생을 살지 않겠다며 보안관이라는 직업을 혐오한다. 열차습격 후 돈을 분배하다 악당두목 프랭크 위어(Frank Weir: 제임스 리마 분)의 배신 때문에 동생을 잃고 부상당한 자크는 캐스린이라는 중년 여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그녀를 통해 맥브라이드라는 의심많고 고집센 땅부자 노인을 알게 된다.

우연히 위기상황에 처한 맥브라이드를 구해준 자크는 그를 통해 찰리 산체스(Charlie Sanchez: 조지 체베라 쥬니어 분)라는 우스꽝스러워보이면서도 노련한 멕시코계 보안관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지만 열차강도에 가담했던 자신의 과거 때문에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모든걸 알고 있었던 보안관 찰리 산체스는 자크를 설득하여 부보안관으로 임명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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