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트래비스(제프 그리그스)는 살해 혐의를 받고 유럽으로 도망친다. 살해당한 여자 카지노 딜러의 정부이자 범죄자인 오스카(로버트 미아노)에게 추적을 당하던 그는 캐더린(레슬리 하디)이 묵던 호텔 객실에 뛰어들어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트래비스는 두둑한 상금이 걸린 양궁 대회가 어느 백작의 성에서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고성으로 향한다. 성은 빅토리아(바바라 카레나)라는 전 백작 미망인의 소유였지만, 레지(조셉 볼로그나)는 파산 직전에 이르러 자신이 아끼던 골동품들과 성을 2천만불에 팔기로 한다. 어렸을때 당한 성폭행 경험으로 약간의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빅토리아의 딸 이사벨라(아비탈 딕커)는 성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진다. 그러던 중 가족들이 차례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은 트레비스를 용의자로 지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