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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숲은 늘 푸르다(1991, La Forte Toujours Bleu)





사랑의 상처를 안고 프랑스로 떠났던 수연은 남편 미셀과의 결혼 생활 중 아주 우연한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기억을 되찾고자 7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오직 수연이 과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건 그녀가 한국에 있을때 사용했던 낡은 수첩뿐. 수연은 수첩에 적힌 그저 낯설기만한 이름의 주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자꾸만 사라지려하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려한다. 그러던 중 지난날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혔던 석호로인해 봉변을 당할뻔한 그녀는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했고 또 사랑했었던 잡지사 기자 동혁을 만나게 되고 아직까지도 변함없이 자신을 향한 진실한 사랑을 간직해왔음을 알게된 수연은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그런 동혁은 수연이 과거를 비롯 모든 기억을 되찾을수있도록 도와주리라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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