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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1984)


^^ 길면 재미없죠 ★★★☆  lolekve 07.04.09



  농촌에서 상경해 서울 주변부에서 살아가고 있는 세 젊은이의 이야기로서 철공소 직원, 레스토랑의 웨이터, 미용실의 시다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은 가난하지만 내일의 꿈을 갖고 건강한 생활을 엮어간다. 그러나 어느날 철공소 공원인 영민이 야간작업 중 사고를 당한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실명을 할 위험에 처해 있지만 공장 주인은 개인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고 발뺌을 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해 보지만 냉담한 반응만이 있을 뿐이다. 결국 영민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남은 두 젊은이는...
근로현장에서 산업재해 문제 등 우리 사회 저편에서 살아가고 있는 계층이 겪고 있는 문제는 절실하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관심을 보이는 문제는 이 영화의 인물들이 재현하는 삶의 현실에 얼마나 진실하게 보여지고 있느냐는 것이며 그러한 계층의 삶의 일부분이나마 객관적으로 묘사하는데는 성공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현장에서의 문제나 우리 사회 구조적 문제를 치열하게 제기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반성이 요구되고 있다. (작은 영화제 "열린영화를 위하여" 자료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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