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성직에서 쫓겨난 후 악마를 숭배하는 사이비 교도들을 추적하고 있는 배시 신부는 어느 후미진 창고에서 희생 의식이 거행되고 있음을 알고 그 곳으로 간다. 무리들이 한 남자를 제물로 악마를 부르는 마지막 주문을 외우자 남자의 그림자가 서서히 커지더니 생명을 얻어 이내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피의 희생의식을 통해 장차 세계를 지배할 악의 화신 "섀도우 빌더"가 탄생한 것이다. 한 발 늦게 도착해서 이 순간을 막지 못한 배시 신부는 무리들을 모두 해치운 후 갈로 대주교에게 찾아가 자신이 목격한 사실을 말한다. 대주교는 일식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두 번째 시련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배시는 섀도우 빌더가 뉴욕주의 그랜드 리버라는 마을로 갔다는 단서를 잡고 추적한다. 어둠 속에서 그림자로 활동하는 섀도우 빌더는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그 희생자들의 개성 그대로 자신을 창조해 가는 한편 평화롭던 마을을 순식간에 혼란으로 빠트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