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 여름날 밤, 승용차에 탄 세 남녀가 외딴 별장에 도착한다. 그들의 이름은 선배, 지의, 은 주. 그들은 동아리 여름 MT의 선발대로 동아리 회원중의 한명인 지혜의 사촌언니 준희가 살고 있 다는 별장을 간신히 찾아낸 것이다. 세사람은 주인인 준희가 내일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빈 별 장에 묶게된다. 비바람이 치던 그날 밤, 찌는듯한 더위를 못견디던 은주는 혼자 차에 가서 잘려 고 나갔다가 낫에 목이 잘려 죽임을 당한다. 한편 핸드폰을 놓고 와 잠을 못 이루던 지의는 선배 의 만류에도 핸드폰을 찾으러 차에 갔다가 역시 낫을 든 준희에게 목이 잘려 죽는다. 지혜의 사 촌언니인 준희는 목만 존재하는 구미호로 여자의 몸을 바꿔가면서 인간이 되기를 바라며 별장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100개의 사람 목을 모아서 인간으로 환생하려는 목적으로... 아무것도 모 른 채 잠을 자고 있던 선배는 지의로 변한 준희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와의 정사 도중 준희에게 목이 잘려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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