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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빌립시다(1971)





태호는 고학으로 사장의 비서가 되어 강사장 외도의 뒷처리를 한다. 강사장의 외동딸 영주는 자신에게 굽히지않는 태호에게 호기심을 가짐과 동시에 아버지의 행적에 의심을 품고 태호를 추궁한다. 그러나 태호는 출세를 위해 강사장에게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강사장과 혜림 사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던 태호는 차츰 회의를 느끼고, 태호와 혜림의 관계를 오해한 영주는 질투와 함께 사랑을 느낀다. 결국 모든 행적이 들통난 강사장으로 인해 태호는 과거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고, 그의 앞에 영주가 나타나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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