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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리(1985)





삼일간 무단 외박한 남편 김병모가 묘령의 여자와 호텔에 투숙했다는 언니의 제보로 이 사실을 확인하고 세은은 방황한다. 우연히 변호사 허창구와 만나기도 한다. 남편이 계속 집을 비우자 세은은 참는 것으로 복수를 결심한다. 오랜만에 병모와 세은이 외식을 하지만, 허창구의 출현으로 두사람 사이는 더욱 더 벽이 쌓였고 남편의 밀애 사진이 붙여오자 세은은 아들과 집을 나온다. 그러나 묘령의 여인으로부터 남편과의 관계가 이미 십삼년전에 끝났다는 사실을 전화로 통화하게 되는데 세은의 고민은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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