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사이트에 아래와 같이 '극장 민폐'라며 떠돌고 있더라구요.
1. 반딧불이 : 액정으로 암흑을 밝혀주는 나쁜
2. 라디오 : 지방방송 꺼라 노래 안나오게 해라
3. 백치 : 물어보지마
4. 출발비디오여행 : 설명하지마
5. 도라에몽 : 가방에서 뭘 자꾸 꺼내 쳐먹냐!
6. 두더지게임 : 한 번만 더 머리 내밀었담 봐라
7. 안마의자 : 불규칙 의자 진동
8. 라플레시아 : 냄새
9. 고수(판소리) : 추임새의 지배자
10. 키다리아저씨 : 내 의자에서 다리 치워
11. 사이렌 : 애 좀 데려오지마
12. 예언가 : 죽는다 진짜
13. 샴쌍둥이 : 모텔 가서 붙어라!
9번 '고수'를 보니 <아저씨>를 볼 때 생각이 납니다. 원빈이 거울을 보며 스스로 이발을 할 때 영화관 내의 모든 여자들이 "꺄~~~~~" 이런건 어쩔 수 없겠죠...? ㅋㅋ
전 1번 '반딧불이'는 극장 갈 때마다 있어요. ㅠㅠ 소심해서 당사자에게 들리게끔 얘기는 못하고, 남친에게 귓속말로 "저 사람 짜증나" 소근소근.. 마음속에선 이미 GTA를 찍고 있습죠 .후후.. 입장할 때 휴대폰 분실우려 때문에 맡기는 것도 힘들테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