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들어진 작품에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력이 더해져서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역시 연극은 구성도 좋아야 하지만 연기력도 받춰줘야 살아나는 듯 하다
특히나 춘삼씨네 부부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계속 생각난다
아리따운 미모의 창녀 수향도 볼거리 중 하나랄까
무엇보다도 극 자체가 매우 짜임새 있게 인간 심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연출의 힘이 뛰어났던 것 같다
전혀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코믹으로 풀어낸 <비계덩어리> 흥행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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