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공연이랄까?
물론 특정 혈액형을 재미를 위해서
조금 과장하기도 했지만,
뭔가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게 있었다.
내 혈액형을 잘 표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사랑할 때 내가 그때 그 남자친구랑
저런 모습이었을까? 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별하는 모습은
마치 내 모습같아서 같이 눈물도 났다.
어찌보면 요즘 시대에 혈액형에 대해 말이 많긴 하지만
조금씩 들어맞는 건 사실이다.
물론 엄청난 통계로 한 것이기 때문에
100% 다 맞다고 할 수 없지만,
재미는 재미일 뿐~
죽자고 덤벼들면 안되겠지?
현재에서 과거로,
그리고 주인공에서 주인공 친구로
시점은 바뀌어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재빠르게 따라가야 한다는것!
눈치 못채고 왜? 뭐야? 하는 관객이라면
정말 둔하기 짝이 없을 뿐더러,
재미도 없는 공연이 될 것 같다.
다행히 호응도 좋았고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 되어서 기뻤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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