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입소문이 난 공연이라 그런지 자리가 꽉 차더군요. 연극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연출가와 작가,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안에 각자의 삶이 녹아있더군요. 29세 청춘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거같아요. 특히 연극배우로서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일과 해야할 일 사이의 괴리감이 느껴지더군요. 극 전체 흐름이 짜임새있게 너무 부드럽게 펼쳐졌고 배우 하나하나 캐릭터가 살아있었어요^^ 연말이라 공연을 많이 챙겨보고 있는데, 주변사람들에게 강추할만한 연극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또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