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몇번 봤던 공연이였지만 새로운 캐스팅이라 기대하는 맘으로 공연을 봤습니다.
처음엔 가창력이나 연기력이 조금 부족해 보여서 실망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을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며
역쉬 훌륭한 무대에 훌륭한 배우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예인이 출연하는 공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지라 박슬기가 연기했던 엠네지아 수녀를 기대하고 있지 않았지만 그녀의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에 모두들 함박 웃음을 터뜨렸고 덕분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공연은 아니였지만 서툴고 투박하지만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더욱 훌륭해 보였답니다.
앞으로 좋은 공연으로 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