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고딩때의 이야기가 좀 마음에 와닿진 않았지만...
점점 커가면서 짝사랑이 계속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공감을 했다.
짝사랑이 10년간을 지속하는 이야기라니.... 그래서 순수라는 부제가??
솔직히 "그남자그여자"라는 타이틀의 연극이 나에게는 더 맞는 듯한 경우였다.
하지만 순수편도 간과해서는 않될일이다.
그만큼 좋다는 이야기 이다.
연기도 좋았고 끌어나가는 스토리도 괜찮았다.
연극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멀티맨의 활약이 웃음을 방불케 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이 본 분들에겐 조금 식상한 것이 되어버리진 않았나 한다...
런닝타임이 사뭇길다... 연극을 볼때에는 잘 느끼진 못하지만
무릇 2시간 되는 런닝타임....
그러나 2시간이 되는 시간을 즐겁게 이끌어나가니
지루할 새는 없다고 본다.
지루해 질때쯤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굳이 나누자면 3개의 스토리가 전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