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쇼...
단순히 밥로스의 아주 쉽죠 하는 듯한 페인팅의 기교를 보는 공연은 아니다.
오프닝..
강한 음악 그리고 한남자 거칠고 빠른 손놀림으로 검은색 페인트를 벗긴다.
무엇인가를 칼질하듯 움직임 뒤에는 아래처럼 하나의 글씨가 만들어진다.
밑에 연기자 팔뚝을 한번 본다면 글씨를 얼마나 박진감 넘치게 쓰는지 대충 짐작 할 수 있을 듯
그 다음 아무렇게나 난도질 하듯 선울 그어데고
그렇게 그어진 선들이 모여져서 하나의 로보트가 그려짐과 동시에
관객들의 탄성 .. 그리고 페인트가 벗겨진 유리 뒷면에서 화려한 불빛이 쏟아져 나온다.
와.... 그렇게 공연이 시작된다.
아래 그림은 도시의 풍경을... 그림 중간 폭죽으로 묘사되는 저 화려한 색상
OHP 필름을 보듯, 유리위에 그림을 그리고 불을 비춰서 스크린에 큰 그림으로 보여준다.
그림 하나를 그리면서 하나의 동영상을 보는 듯한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화려한 그림. 마치 살이 있는 듯한
많은 그림들이 그려지는 공연
그리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은 공연이다.
드로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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