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 마임이스트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
자꾸 눈에 뛰는 공연이라서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맘에 결정을 내리고 혼자 보러가다;;
일인극이니깐 혼자 보러 갔다(절때 같이 갈사람이 없어서 혼자 간게 아니다 ㅠㅠ 흠좀 눈물좀 딱고;;)
여하튼.
낮게 깔리는 스포트 라이트
주변이 어둡다. 그 시선의 집중감은 살짝 어지럽기 까지 했다.(졸린게 절때 아니고;;;)
박진신의 등장
굉장히 수줍은 듯한. 여린 그럼 느낌의 배우... 겸손함이 느껴진다.
진짜 성격이 그런것인지 컨셉이 그런것인지... 만약 진짜 그런 성격이라면
우와... ^^=b 좀 짱인듯 ;; 천사 성격일것 같은 ㅋ
사실 요즘 공연을 보면서
배우와 같이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생활하고... 특히 공연 중에 대사를 까먹으면 어떻게 하는지 등등이 알고 싶었는데
일단 본 공연을 통해서 예술가들의 고통을 단편적으로나마 느껴보게 됐다.
박진신은 예술가로 살아오면서(14년간) 가정사와 함께한 고통을 이야기 한다.
부모님이 공연장을 찾아서 눈물을 흘리셨다던 이야기에서는
어쩌면 사회가 예술가를 바라보는 고정관념 역시 그런 .... 건 아닐런지..
... 예술가가 돈을 많이 못벌어서?? 결국... 돈 때문인가? ㅋㅎ
극중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박진신은 처음에는 사랑을 느끼도록 해주는것 이라 생각했던것 같고
어떤 일을 계기로 자신만 사랑했던 예술을 했던것이 아닌가 회의를 했었던것도 같다.
글세.. 어쩌면 극중 아버지를 표현했던 자식에 대한 '헌신'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님 마지막 마임에서 나오는 새처럼 자유를 말하는 걸지도..
여하튼 흠좀 어려웠지만 좋은 공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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