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에서 이벤트에 당첨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으하하~ 에헤라디여~~~!!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 구나...
완전 감격한 마음으로 대학로를 찾았다.
사는 게 바빠서, 진짜루... 근 일년 만에 찾은 대학로...
(물,물론... 술 마시러 종종 대학로는 갔었지만... --;;)
간만에 문화 생활을 한다는 생각에
우쭐~~ 왜이래, 나, 연극 보는 여자야... 라는 당당 포즈로
대학로 예술마당 앞에서 무비스트 당첨자예요! 외쳤음...
자... 일단, 뮤지컬 콘서트 <웨 잇 포유>의 간단한 내용은...
거리 공연을 하는 '빌리' 라는 남자가수와 '루아' 라는 여자가수가
티격태격 자리 싸움을 하면서,
각 자 서로 간직했던 아픈 과거와 사랑을 풀어 놓게 되고...
서로 이해하게 된 다음,
두 사람은 마침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거리 공연을 하게 되었다는 단순한 스토리였다.
이 뮤지컬은 사랑의 기다리는 두 청춘남녀의 멜러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랑이라기 보다는...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만드려는 남녀의 모습을 그렸다고 보여졌다.
요즘 멀티맨들이 없으면 극이 심심해 질까봐,
역시나 중간중간 다양한 양념소스 처럼 극의 맛과 재미를 더해주는 멀티맨의 웃음코드 유쾌했고...
무엇보다도, 담백하면서도 흥겨운 음악이 이 뮤지컬 콘서트의 메인 테마가 아니었을까?!
스토리의 클라이막스이자, 공연의 마지막 하아라이트 부분이라 할 수 있는...
관객과 함께 소리치고 함께 노래 불렀던 시간...
단순히 지켜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존의 연극이나 큐지컬이 아닌...
작은 콘서트를 방불케한 마지막 이벤트는...
그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시간이 되었다.
^^
암튼....
무비스트 덕분에 좋은 시간이었구요,
다음에도 또 좋은 시간 될 수 있도록, 저에게 당첨 문자를 빵빵터뜨려 주세요~~~!!
그럼, 감상평은... 여기서 이만!!
빠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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