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급작스럽게 문자를 받았습니다.
발표한 날에 문자가 없길래. 아..안됐구나. 아쉽다.. 그랬는데..
후후.. 아침에 기쁘게 문자받고... 퇴근후에 유치원에 가서 아이를 데리고
상명대 계당홀~ 까지..열심히..올랐죠.
상명대는 처음이었는데.. 참으로 높은곳에 있더라고요.
그래도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아이가 즐거워 했어요.
그리고.. 도착해서 티켓을 받고.. 잠시 30분정도 기다리는 동안
홀밖에 포스터를 보면서..발레..피노키오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지
아이가 점점 흥분하며..언제 시작하냐고 5분에 한번씩 물어도더라고요.
저도 발레는 처음이었습니다.
발레수업을 듣는 아이에게 직접 발레공연을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서..
신청했던건데...
공연이 시작하고.. 맨앞자리 좋은자리에 앉은 아이는..
공연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무대에서 눈을 떼지않더라고요
해설해주는 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멋지게 점프하고 화려한 드레와 화려한 동작들..
발레 공연을 보는 내내..아이는 흥분을 감추지 않더라고요.
아.. 잘했구나.. 이런 멋진공연을 아이에게 보여줄수 있게 되어서
엄마로써 참으로 뿌듯했답니다. (물론 공짜여서 더..ㅋㅋ)
그리고 아쉽기도 했어요. 공연장을 1층만 오픈하셨더라고요 ..사실 공연장에 자리가 꽤남아서..
저희 둘째를 데려오지 못한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자리가 이렇게 남는걸 알았으면 떼어놓지 말고 둘째도 데려올껄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아..그리고 상명대..공연관계자분들.. ..참으로 감동 받았답니다.
지금까지 정말 많은 공연장 들을 다녀봤지만. 상명대스탭분들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환한 미소를 아이들을 맞이해 주시고 친절하게 아이키에 맞춰서 답변해주시고
아이가 앞이 잘 안보일까봐 의자위에 올려놓는..방석? 도 챙겨주시고..
참으로 ...공연시작전부터 끝날때까지.. 아이들에게 미소를 보여주시며 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답니다.
정말 집이랑 좀 멀어서..자주 찾아 갈수는 없지만. 정말 좋은 공연장이더군요.
좋은 공연...보여주셔서..감사드려요. ^^
아이가 발레공연을 보고... 그림까지 그려주더라고요..
아주 즐거운 공연관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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