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응모할 때부터 올 해 중학교에 들어간 딸과 함께 봐야겠다 작정을 했답니다.
딸과 함께 공연을 보면서 좋았습니다.
실수하지 않는 그 분이 만드신 특별한 존재인 두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모녀의 인연으로까지 만났다는 것... 내내 떠올리며 봤습니다.
중간고사 결과에 연연하고
숙제와 학원에 치여야 하는 요즘 청소년의 피로한 일상 때문에
또 그걸 옆에서 전정긍긍하며 지켜봐야 하는 학부모의 갈등 때문에
묻혀버린 존재 자체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연인이 데이트를 위해 보러가기에는 좀 지루한 감이 있을 수 있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함게 보기에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네요.
무비스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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