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기동체육관을 보고 왔다.
표는 7시 정각에 2등으로 받았는데 입장하기는 거의 마지막에 들어갔다.
마지막에 8시 다돼서야 들어갔는데 맨앞자리를 주는것이었다. 이거 횡재라고 다 보고 나오는길에
왜 앞자리를 줬는지 알았다......등받이가 없었다..맨 앞자리만..ㅋㅋㅋ 젠장..ㅋㅋㅋㅋ 암튼..
연극을 미리 아는 방법중에 하나가 연극시작하기전에 바람잡이라고 불리는 분들(연극에 출연도 하고..)
을 보면 알수 있다.
이 분들이 얼마나 센스있고 위트가 있는지를 알면 그 연극을 보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알수는 있다.(내생각)
이번 연극의 바람잡이 하시는 분은 괜찮았다..
내가 본 바람잡이하시는 분들의 최고는 그남자그여자의 남자분이었다.. 연극보다 더 잼있었으니까..ㅋㅋ
거두절미하고 일단 전체평 먼저 말하자면 이 연극은 충분히 추천해줄만한 연극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굉장히 좋았고.. 상황 상황의 웃음도 일부러 짜내는 웃음이 아니라 자연스런 연극의 웃음이었다.
무대가 넓은 편이었고 배우들의 동선 배치라고 해야 하나 암튼 배우들의 포지션?이 넓어서 약간 집중이 힘들었지만..(맨앞에 앉아서 그런가..ㅋ) 이건 아무 문제가 안됐다.
각각의 캐릭터가 전혀 따로 놀지 않고 잘 녹아 있어서 몰입도 굉장히 잘돼었고..
무대조명도 굉장히 한몫한것 같았다..멋있었으니까..ㅋㅋㅋ
별로 꼬집을 것이 없는 연극이라 좋은점만 나열하다보면 너무 그러니까..
암튼 내가 본 연극중에 최고는 라이어였지만 그다음 연극이 이기동이 될것 같다..ㅋㅋ
보실생각이 있으신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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