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간만에 재미난 연극 한편 봤네요.
초반에 살짝살짝 터지더니 후반부엔 정말 빵빵!!
내용이야 뭐 스포일 수있고 사실 그렇게 내용상 중요한 점은 없으니 언급안합니다.
지금껏 몇 편의 연극을 봤지만 배우들이 자기 애드립에 웃겨서 연기를 제대로 안하는 건 첨 보네요.
어떻게 보면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워낙 웃기게 만들어줘서 거부감이 없군요.
확실히 라이어라이어보다는 임팩트가 약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재미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 개성도 워낙 강하고요.
1등 공신은 역시나 가정부이고요. 2등은 친구네요 성수였나 상수였나.
충분히 볼만한 연극입니다. 2시간이 후딱 지나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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