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라기 보다는 복합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공연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은 공연.
뮤지컬 두근두근은 두 남녀가 사랑하게 될지, 아닐지를 보여준다.
일단 대사는 제목처럼 거의 의성어, 의태어, 감탄사 등
제대로 된 문장이 아니라 거의 단어 수준으로
처음에는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설마? 했었는데 정말 쭉 간다.
물론 중간에 한두번 노래도 하고 주인공을 제외한
코러스(?) 3인방이 나와서
공연 중간 중간에 갑갑함을 느낄 관객을 위해
대사도 좀 해주고(간단한 대사!)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바람잡이 역할을 한다.
전개에 있어서 불편함을 모르겠고
오히려 눈에 띄는 아이디어나
관객을 끌어들이는 재능이 뛰어난 공연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뭔가 홍대 클럽의 공연 느낌까지 가질 수 있어
신나게 마무리를 한다.
공연을 보고서 느낌은
신기하네, 와 신난다, 신선하다.
3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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