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베스트 셀러였는데 연극으로 했다는 이 연극.
극장은 무척이나 좁고 어두웠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두근 두근 기다렸다.
총 나오는 인원은 다섯명.
그리고 제법 그럴싸한 엘리베이터 세트는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 것처럼 보였다.
연극을 보면서 처음엔 이게 뭐야?
너무 좀 그런데? 하던 것이
나중엔 아하~ 하게 만드는 그런 맛이 있는
공연이었다.
역시 베스트 셀러였으니까!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연극은
마지막엔 진짜? 정말? 이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면서
결국은 소름이 살짝 돋았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었지만,
일단 요즘 책을 읽은지 오래 되서 그런가
굉장히 신선하고 마지막엔 충격까지 주는 그런 공연이었다.
물론 처음엔 이해를 하지 못해서 좀
짜증도 나고 그러기도 했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괜찮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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