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대충 보고 갔던 공연.
어려울 수도 있는 오페라 명곡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게다가 초반엔 걱정도 했었는데
정말 뛰어난 실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유명한 테너 티토가
아내가 나가서 자살하자(?)
대체할 테너를 찾기 위해
우왕좌왕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 공연(이라고 소개되어있었다.)은
일단 보면 알게 된다.
어쩜 정말 저럴까? 싶기도 하지만,
그것은 공연이기에 가능한 것이지
절대 실제 상황을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
어린 애들이 보기에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심하게 야하지도 않고
돌아가는 표현이 있어서 바람직해보였다.
일단 적어도 내 생각에는.
보는 내내 정신이 없었기도 했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처음에 오페라를 부르는 걸 보고
졸리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그런 재미있고 유쾌한
그런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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