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유건님이 나오는 연극 '도둑놈 다이어리'
아;; 핸드폰이 고장나서 사진이 후지게 찍히긴 했지만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 없는 이 심정(나만 보는겨~~)
일단 유건님의 조각같은 얼굴 때문에 정신을 살짝 놨다.
얼른 정신차리고 '도둑놈 다이어리'에 집중!
일단 도둑놈 다이어리는 말 그대로
'도둑형제' 에 대한 이야기로
실제로 도둑질 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연극이 원래 장소의 한정 때문에...)
도둑질 하고 나서의 이야기와
나름의 애정 이야기도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면 되니까!!
초반엔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삐걱 거리는 느낌이었으나
(솔직히 사람들이 어색해서 호응도 없었거니와
나의 유건님만 보느라 호응할 수도 없었고,
또한 집중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려서 다 그렇긴 하다...)
어느 순간 함께 울고 웃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중간에 스토리를 대놓고 다음 내용을 보여준다.
여기서 '어?' 하는 건 있었다.
나름 반전인거 아니었어? 라는 생각.
하지만 그건 일부러 그런거였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쉽게 이해가 가고 나름 반전의 반전을 대할 수 있고
같이 호응하고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연극을 보면서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다 훔쳐도 훔칠 수 없는 게 있다면
'사람의 진실된 마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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