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옛날에 친구랑 그냥 루나틱을 봤었는데, 이번에 재즈버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서 나온 "재즈 루나틱"을 보게 되었습니다.
맨처음에 좌석 앞쪽 뒷쪽에서 정신없이 뛰어나와서 등장하는
정신병자복 차림의 배우 때문에 놀랐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공연장이 조금더 넓었던 탓인지, 그러지는 않았구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단 무대 배경이 무슨 재즈바처럼 조명도
은은하고 빨간 의자와 스탠딩 마이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들도 한층 보강된 것 같고, 개그맨 백재현씨의 후원이라는 말에
계속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나제비 역할을 맡으신 배우분 기럭지도 기시고, 조금 느끼하시긴 했지만,
중간중간 여성분들의 비명을 지르게끔하는 봉타고 내려오기, 마술부리기 등
멋진 공연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코믹역할을 맡으신 여자분이 있었는데, 진짜 그분이 악마의 목소리로
"감자에 싹이나서~" 를 할때는 정말 빵터지지 않는 관객들이 없었답니다.
아무튼 저번 버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재즈 루나틱,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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