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당첨되서 보기는 벌써 일주일이 넘었는데
오늘에야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도 대략 스토리가 추측 가능한 영화이고 그게 전부인 영화입니다.
쓰고 나니까 왠지 부정적이네요.
하지만 영화가 추구하는 것이 재미가 아니라 감동에 있는 만큼......
잔정이 많으신 분들이나 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좋은 영화인거 같습니다.
저는 집에 강아지를 키우는 관계로 남들보다 '하치(강아지)'를 눈여겨 보았습니다.
리차드 기어가 기른 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화상으로 둘의 우정이 잘 표현된 편이었던거 같습니다.
강아지를 15년 넘게 키운 저한테는 조금...아주 조금.....둘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는 동작도 간혹 보였습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차분한 영화였고, 영화끝나고 눈물을 보이시는 여성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편한한 기분, 따뜻한 기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기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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