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당첨되었어요 ^^
공연일은 1월29일이었으니까.. 제가 후기가 조금 늦었죠?ㅋ
실은 소극장 공연은 처음인지라 솔직히는 갈까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불효자식 때문에 문화생활 제대로 못 하셨던 엄마를 모시고 보러갔어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팜플렛 먼저 시놉시스 먼저 보고 있다가 입장했는데 너무 무대랑 가까워서 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전..^^;;
그런데 웬걸~~무대랑 가깝다보니 정말 저만을 위해서 해주는 공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연기도 탄탄하시고 성량도 풍부하시고~~
블랙코미디라서 중간중간 한번씩 빵빵 터트려주시는 희극적인 요소가 정말 즐겁게 하더라구요~
후반부에 배우분들이 연기하시면서 정말로 눈물 흘리시던데..제가 다 울컥하더라구요,,. 소극장이라 올까말까 규모만 보고 그런 생각부터 했다는게 죄송할 따름이었어요,
실컷 웃고 나오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드는 내용이 참 좋았어요, 내가 죽으면 날 그리워해줄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갔을때가 대학로 아티스탄 홀이었는데 거기서 공연 두번 하시고 극장으로 옮기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롱런하셨으면 좋겠어요~
덕분에 너무 좋은 공연을 만나게 되서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