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 웅장함이란...
배우들의 포스를 어떤 말로 형언해야 할지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데요~
그 큰 세종문화회관이 울릴정도의 발성은 소름돋게 만들었어요~~
모든 배우들이 다 잘하셨지만 신영숙님의 음성은 머리를 솟게 만들 정도의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볼프강 모차르트와 같이 나오는 아마데 모차르트의 존재가
처음에는 궁금했었어요~
모차르트 옆에 서있는 저 꼬마 아이는 뭘 말하는지..
그 아이가 들고 있는 검은색 상자는 어떤 의미인지...
보면서 아이의 존재감에 대해 이해를 했었는데요~~
볼프강의 망나니 기질 속에서도 머릿 속, 가슴 속 깊은 곳에서는 언제나 음악을 생각하고,
훌륭한 음악은 표현해 내는 천재성을 표현한 것 같았어요~~
아마데 모차르트를 내세워 표현한 것에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다 좋고 행복한 공연이었는데..
R석임에도 불구하고 2층이라..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까지는 전달받지 못한점이 아쉽네요~~
소극장처럼 배우들과의 호흡을 함께 할 순 없었지만..
대극장의 매력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한 것 같네요~~
나름 설레면서 즐거웠던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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