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 초대 뮤지컬에 당첨이 되어 지난 목요일날 뮤지컬 "빨래"를 봤습니다.
저도 공연을 좋아해서 한달에 2-3개의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는데,
"빨래" 정말 최고였어요.
소극장에서 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장면들. 어느 하나 장면 버릴 것이 없었고, 재밌고 웃기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어렵게 힘겹게 살지만 서로 도와가며 다독이며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
그 속에서 만나는 그 모두가 바로 저이고 제 이웃이었어요.
특히 주인공 "솔롱고"를 맡은 뮤지컬 배우 이규형을 보고 반해버렸어요.
목요일날 봤는데, 아직도 눈 앞에 어른거리고, 보고 싶고, 그립네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역이었고, 완벽한 연기였습니다.
저랑 같이 갔던 친구도 계속 "솔롱고"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빨래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고, 설날 지나면 다시 보기로 했어요.
무비스트 덕에 새로운 공연과 새로운 배우를 사랑하게 되고.
한동안 "솔롱고"때문에 잠 못 이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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