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을 봤는데~~
너무 울어서~~^^
솔직히 내용은 약간은 진부했어요~~
여자친구가 헤어지는 몇가지 방법이란게...
유학간다 하기, 딴 여자가 생겼다 하기, 동성연애자라 하기...
또 내용또한 주인공이 병에걸리는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나오는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너무나 잘 살려 주어서 보는 내내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했어요!!
광년이와 대협이 커플 때문에 웃다가
우진과 민경 커플 때문에 울다가...
눈에 눈물은 나는데 입을 웃고있고..
암튼 간만에 정말 몰입해서 봤었어요~~
민경이 우진의 팔을 붙잡고 병원에 가자고 통곡하는 장면은 정말 최절정으로 울었다는!!
함께 몰입할 수 있을 정도의 소극장 무대와 배우와 대사들...
이 세박자가 한데 잘 어우러져 재밌게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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