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가 어찌 되는지 가면갈 수록 모르게 되는 영화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뱀파이어와 인간소녀의 사랑이라는 모티브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영화이지만,
요번 뉴문은 전작에 비해 한층 더 오그라들만큼 애정연기와 답답함에 이르는 커플
(너를 위해 떠난다는 속마음을 감추고 거짓 아닌 거짓을 말하는 남친과
고지곧대로 갑자기 우둔해지는 여주인공_)
을 보느라 영화 내내 남자인 친구에게서 미안_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구가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판타지적인 싸움씬 등을 더 기대하고 더 역동적인 장면이
나올꺼라고 기대해서 제가 딴 영화보자고 해도 부득부득 우겨 본 영화라_ 저는 여자라서 생각보다
그런 장면이 안나와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판타지적인 활동성 깊은 영화를 기대하시고 본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입니다_)
두 선남선녀가 나와서 눈이 즐겁고 그런대로 볼만하지만, 조금 더 긴박감이 있었으면 하고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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