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청했던 이벤트가 당첨이 되서 언니랑 본 연극.
1년 정도 연극을 안 보다가 보니까 색달랐다.
항상 드라마, 영화 속에서만 보던 배우들을 실제로 보는것도 색달랐고,
직접 앞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건 꽤 큰 즐거움 이었다.
내용은 희곡을 쓰는 작가와 희곡을 검사하는 검사관의 이야기..
일제시대 이기 때문에 무거운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연극이었다.
제목처럼 연극은 곳곳에 많은 웃음 코드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로 많이 웃으면서 연극을 봤다.
특히 희곡 수정본을 연기하는 모습을 큰 소리를 내며 웃었다.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이 연극의 장점이었다.
배우들의 연기, 내용 모두 만족스러운 연극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