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영국에서 일어났었던
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뮤지컬.
매춘부들이 이유없이 살인을 당했던 시절.
범인은 흔적없이 사라지긴 했지만
정말 그럴싸한 내용이었다.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마음을 들게 했다고나 할까?
일단,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고 해서
조금은 망설여지긴 했었는데,
막상 정말 큰 무대와 함께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그리고 굉장히 멋진 무대!
웅장한 싸운드와 함께, 생각외의 노래실력.
모든게 잘 어우러진 그런 뮤지컬이었다.
다만, 너무 공연장 근처가 휑하고 멀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살인마 잭은 나름 매력이 있었다.
뭐 영화나 뮤지컬을 많이 본 사람들은
나처럼 보는 중간에 내용을 다 눈치채고 재미없을지 모르겠으나,
정말 순수하게 즐기면서 보기엔
정말 최고의 작품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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