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라는 소년이 아버지를 기다리며 겪는 일들을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인정하지 않는 아이..
매일 정류장에서 그 아버질 기다리는 아이..
상처입었음에도 낫질 않는 아이..
그 아이와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문득, 제가 가늠하는 것보다 훨씬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재미도 가지고 있고, 노래로 이끌어가는 뮤지컬의 특성상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기도 했고..
그리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어요..
윤도같은 상처입은 영혼들이 꼭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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