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9일에 엄마 여행갈래요? 이벤트에 당첨되서 엄마와 함께 보러 갔습니다.
정말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자리는 중간 정도에 앉았는데 중간쯤에 김상경씨가 엄마와 제주도 여행중에
엄마를 찾는다며 나왔습니다.
그래서 김상경씨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봤는데..
정말 완전 멋있어서 기절하는지 알았습니다.
정말 멋있었고 슬프고도 감동적인 공연이였습니다.
임용교수가 되려하는 아들과
유학을 못보내주어서 미안한 엄마..
거기다가 몸까지 아프신 엄마.
보험금으로 받은 돈을 아들에게 건네고..
아들은 어떤 돈인지 모르고 그 돈을 임용교수가 되기위해 청탁을하고..
임신을 했다는 여자친구와 싸우고
확김에 엄마와 가게된 제주도 여행.
어렸을적 죽은 자신의 형과 이름이 똑같은 정수라는 아이를 만나고..
엄마는 죽은 아들 생각에 정수라는 아이에게 따뜻하고 엄마같은 마음으로 대하고..
정수라는 아이때문에 엄마의 병을 알게된 아들은
때늦은 후회와.. 엄마에대한 죄송스러운 마음..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웃다가 울다가 너무 너무 재미있는 공연이였습니다.
저희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펑펑 우셨는데.
엄마도 할머니가 생각 나셨는지 많이 우시고 ㅠㅠ
그모습을 보고 조금더 조금더 때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위해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좋은 공연 보게 해준 무비스트 관계자님께
감사합니다. ^^ 정말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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