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19일....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를 감명깊게 보고 왔습니다.
사람은 어차피 한번 태어나면 죽는것은 불변의 명제이지만,
그렇듯 병을 얻고 아파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자식된 도리로써 정말 가슴아프고 허무할것 같습니다.
연극을 보는내내....
제 입장을 표현한 연극인거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많이도 울었습니다.
칠순이신 친정 엄마도 지금 췌장암말기로 투병중이시거든요.
수시로 고통을 호소하는 엄마의 생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기분이랍니다.
연극을 신청할때... 엄마의 컨디션이 좋으면 함께 보겠노라했었는데,
지난 월욜[11/16]에 항암 4번째 치료차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아직까지 퇴원을 하지 않으셨기에~ 부득이 고3 딸이랑 함께 갔었습니다.
우리딸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엄마 나는 잘할께" 라고 말하는 딸...
순간 울컥...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여.
비록 친정엄마와 함께 못가서 안타까웠지만,
또 제딸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온것 같아서 흐뭇했어여.
심금을 울리는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
많은것을 깨닫게 만들어준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가셔서 보시면 좋을것 같은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
[강추]하고 싶네여.
[엄마 여행갈래요?] 확실한 대박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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