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유 크레이지?] 최고최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염없이 웃었습니다.
spitzbz 2010-07-28 오전 12:20:02 416   [0]
대학로 창조아트홀에서 R.U.크레이지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주말이어서그런지 공연시간이 거의 임박해서도 매표소에 길게 행렬이 늘어져있어서
 
이러다가 입장도 못하는거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간신히 공연시간에 맞춰서 입장하니..
 
뭔가 분위기 심상치않음
 
무대앞에서 넉나간듯.. 어헝헝~ 웃고있는 정신병자들..(죄송합니다 배우인것알면서도..)
 
옷도 환자복이고 정신나간듯이 어헝헝~ 웃고있것도 환자고..
 
암튼 입장하면서부터 재밌는 분위기에 마치 극이 시작한 상태에서 중간에 들어온듯한
 
아리송하고 묘한분위기.. 게다가 환자중에 한 여자환자분(정미마님)이 제 티켓을 보고
 
자리안내까지 해주시는 황송함.. *^^*
 
그리고.. 곧 진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용은 시놉시스에 본바와 같이 정신병원에 일어나는 다양한 해프닝들과 그들의 치유를
 
소재로 한때의 개콘이나 웃찾사처럼 엎치락뒤치락 정신없이 몰아치는 폭풍개그와
 
폭풍댄스.. 그리고 사뭇 진지한 메세지를 던져주는 시니컬함도 놓치지않는 그런 컨텐츠를
 
소유한 소뮤지컬 +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근래 본.. 아니 제가 지금까지 본 모든 대학로 공연과 대형뮤지컬을 합쳐서도
 
손에꼽을만한 알찬 공연이었다고 감히 추천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등장배우분이 8명정도 되었는데, 하나같이 모두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개인기, 댄스, 연기를
 
소유하신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듯한 배우분들은 장탁현님과 최다혜님..
 
멋진 故마이클잭슨 댄싱과 정신나간 환자의 웃음소리를 그로테스크하게 보여주신 장탁현님..
 
故마이클잭슨형님을 너무너무 좋아하기도 하지만..  정말 춤잘추시던군요.
 
얼마나 많은 연습이 바탕이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푼수끼넘치는 무뇌간호사연기를 펼치신 최다혜님.. 인형같이 깜찍하고 조숙하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마구잡이 나이트댄스실력과 웃지않을수없는 약간은 민망도 한 막춤~
 
라운드걸때 1라운드부터 분위기를 확 불지리는 안무를 보여주시더니.. 2라운드.. 3라운드..
 
로 가면서 업글되는 안무!!   그뒤로 남자배우로 터치를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더 망가지시면 울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팬이 될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하나하나 다 열거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멋진 연기였습니다.
 
다들 다역을 소화하시느라 무대뒤에서 옷갈아입기도 바쁘셨을것 같습니다.
 
스토리와 메시지가 어떻듯 공연은 그것을 풀어나가는 연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저에게는 가장 좋은 주말의 선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보고나서 나오면서도 이 공연 꼭 또봐야지!! 라고 생각이 든건 역시 처음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배우분들이 모두 나가는 길을 인사하시며 배웅하는 모습에 살짝 감동까지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장기공연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7월달까지 공연하고 끝나면 또 보러올수가 없잖아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신나게 웃고싶으신 분은 꼭 직접 공연을 관람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맛에 대학로에 가서 연극 관람하는것 같아요~
 
공연관계자분 및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842 구름빵 보고 왔어요~~^^ catlove78 11.08.14 444 0
1841 [8월공연/친구와함께/예수와함께한저녁식사]예수와함께한 저녁식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phj0407 11.08.08 465 0
1840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게 된 연극, 염쟁이 유씨... bachjs 11.08.01 456 0
1838 연극 "염쟁이 유氏"를 보고 와서... sangloki 11.07.31 434 0
1837 <뮤지컬>"나를 부르다" 당첨 >.< !! wldud7123 11.07.28 434 1
1836 뮤지컬 '나를 부르다' 다녀왔어요~ pporu11 11.07.27 487 0
1835 연극 교수와 여제자2 ohssine 11.07.27 403 0
1834 연극 OK.STORY를 보고왔습니다. pearl204 11.07.26 413 0
1833 뮤지컬 '언틸 더 데이' 다녀왔습니다^^ pporu11 11.07.22 456 0
1832 병신3단로봇후기... angel7988 11.07.21 432 0
1831 병신3단 로봇 kiki6321 11.07.18 494 0
1830 뮤지컬 여유비 보고 왔어요~ iwish31 11.07.18 492 0
1829 병신3단로봇을 보고... civkim 11.07.18 435 1
1828 지구를 지키는 [파워레인저-정글포스] 보고왔어요. ^^ jhangah1004 11.07.18 591 0
1827 뮤지컬 [미라클]... kdhblack 11.07.17 419 0
1826 연극 대디 ohssine 11.07.17 440 0
1825 연극 더 라인 ohssine 11.07.17 467 0
1824 어린이 뮤지컬 파워레인져 보았어요. sijinn 11.07.16 520 0
1823 대학로공연 [더 라인] 보고왔습니다^^★★★★ thdnjflove05 11.07.15 462 0
1822 훈남들의 수다 psm0226 11.07.14 421 0
이전으로이전으로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